성남에게 1:4로 진 경기를 야근 하면서 중계로 설렁설렁 보고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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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형편 없다면 공격수가 본 때를 보여주는 것도 괜찮을텐데.
이어진 포항과는 15라운드. 연패로 이어지면 DTD가 될 우려가 있어 조금 걱정스러웠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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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에 친목질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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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엔 원 러브를 외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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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더 잘 만들었나(물론 내꺼가 최고), 게이트기를 힘껏 들어올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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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나, 포항여신님 찾아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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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던 김태윤의 공처리에 이은 황진성의 기가막힌 골이 나왔을 때 까지만 해도 오늘도 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
확실히 개개인 능력은 포항선수들이 좋아보였다. 게다가 움직임도 좋고. 윽-
승패를 가르는 조건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 생각 중 하나는 세컨볼을 얼마니 많이 차지 하느냐다. 흘러 나온 볼을 많이 가진 팀이 한 번 더 공격을 하고, 두 번의 수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그런 점에 있어서 포항이 우세했으나 이석현의 동점골 이후 인천이 더 많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개인의 능력.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한 방 보여준다면 승리로 가는 길이 수월해진다. 이석현의 중거리슛은 그의 능력을 증명하는 한편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조찬호, 황진성, 이명주도 좋은 활약을 했지만 한 방이 없었다. 박성호는 뛰어준 시간만큼 땡큐-
나에게 안 좋은 추억이었던 '비행기를 이용한 도넛 배달' 이후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제법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는 인천이 아닌가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