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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월드컵경기장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11. 17. 20:13728x90반응형인천 유나이티드가 숭의아레나로 홈구장을 변경한 후 문학월드컵경기장은 잊혀져 간다. 딱히 갈이 일도 없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돈이 없어서 경기는 못봤지만, 스페인 전에 처음 응원하러 경기장에 갔었다. 그 웅장함이란-
그 후 경기장을 들락날락. 10년의 시간이 흘렀고 발길은 숭의 아레나로 돌려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전용경기장을 얻은건 기쁘지만 불과 10년만에 문학을 떠나버린건 마음이 좋진 않다. 조금 더 역사를 쌓았으면 좋았을텐데.
가끔 내셔널리그의 인천 코레일 경기를 보러가고 풋살을 하러 근처에 가면 여전히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문학 칼바람이 휘몰아쳐서 잿빛을 흘리고 있지만.
인천 코레일이 홈구장으로 쓰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 활기차고 새로운 역사를 쌓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더비도 만들어가고:)
터벅터벅 문학월드컵경기장을 향해 걷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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