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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혹은 032 입니까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4. 6. 23:13728x90반응형
서울로 이사 와서 인천으로 가는 길, 참 멀다.
그럼에도 숭의아레나에 도착하면 내가 와야 할 곳을 왔다는 안도감이 들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는 인천인일까.
인천에서 살 때는 경기가 있으면 으레 밍기적 하면서 으적으적 길을 나섰지만, 여기서는 멀지만 그럼에도 기대되는 마음이 생기며 먼 길을 떠난다.
동쪽 끝에서 서쪽 끝으로.
인천 혹은 032이어서 아마 무뎌지지는 않았을까.
인천에서 프로축구가 열린다는 것, 그것을 보러가면 국내 최고의 축구전용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너무 당연스레 생각하지는 않은걸까.
다음 경기가 기대되고 어서 가고 싶은건 인천을 떠난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이 아닐까.
나 하나쯤 없어도 축구는 계속 되지만, 그 속에서 나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또 먼 길을 나서게 될 것이다.
내일 보자.
우리에겐 멋진 선수들과 최고의 팬들이 있다.
함께 만들어가자.
18, 5R v 전남
18년 4월 7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728x90반응형'Football for Respect_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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