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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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8라운드, 나는 또 대구로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1. 19. 08:06
혹시 모를 희망을 품고 한 달 전 예매한 동대구행 KTX. 하지만 37라운드에서 모든 게 끝이 났고 인천에게는 유종의 미만 남게 된 38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 선수들에게는 유종의 미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당연히 안 간다를 외쳤지만 자꾸만 샘솟는 인천의 축구가 보고 싶다는 생각들. 억지로 의미를 부여해 본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K리그1 마지막 경기라고, 끝을 아름답게 인사하고 싶다고.지난 일요일 17일 14시에 티켓 예매가 오픈되었고, 살찐 손가락 덕분에 허둥지둥하다가 간신히 티켓을 예매하였다. 대구DGB파크의 원정석 수가 622석 밖에 안되기에 그나마 괜찮은 자리를 선택하려 애쓸 수밖에 없었다. 5분도 안돼서 매진된 듯하다. 더불어 경기장 전체 매진은 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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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8R, 성남:인천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11. 4. 02:08
성남경기에선 대부분 재미를 못봤으니까 사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했다. 성남은 어웨이유니폼을 홈에서 입는 초강수를 뒀으니까. 뭔가 좀 야한데; 작년엔 스틸야드를 두번 가더니 올해는 탄천이 두번이다. 1. 지금 우리 포백은 리그 탑 수준이다. 박태민-이윤표-정인환-이규로는 좀처럼 무너지지가 않는다. 2. 김남일은 클래스가 높아만 간다. 비록 다음 경기가 쉬고 싶은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한게 아쉽지만; 커팅부터 좌우로 뿌려주기. 그중 남준재에게 패스는 입이 딱 벌어졌다. 갈 곳 없어서 인천 온거 아니구나ㅠ 3. 이보의 슛팅이 정조준이 된다. 두경기 연속골. 초반 그렇게 하늘로 빵빵 날리더니 연말이 다가오니 잘하는거야? 4. 남준재가 오랜만에 활을 쐈다. 두번의 슛팅은 어처구니 없었지만 한방으로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