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천마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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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5R- 인천:성남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10. 7. 11:57
이게 얼마만에 본 경기인지. 경기장도 낯설고 경기 보는 눈도 떨어지는 것 같다. 무엇이든 꾸준함이 중요한 듯 하다. 사인 받는 줄이 이렇게 길다니. 어렵지 않아요, 그냥 정인환처럼 국대에 몇번 승선하면 되요~ 박태수 머리는 왜 저런다니; J리그에서나 많이 볼 듯한 스타일인데. 딱히 기억에 남는건 없는데; 성남만 만나면 지리멸렬한 경기를 펼치는 인천. 오늘도 다를 바 없었다. 김태윤 땡큐. 올 시즌 첫골의 주인공이자 나오는 경기마다 불안해서 이긴 경우가 두어번 밖에 없는, 아직도 면죄부가 없는 그이지만 버저비터 먹을 뻔한 위기를 야무지게 걷어내줬다. 김태윤이 선발출장 후 3연패 당하자 새로이 주전 잡은 이윤표는 성장세가 눈에 띈다. 깔끔한 태클로 위기에서 구해냈다. 다만 엄살은 좀 자제해줬으면- 오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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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R- 성남:인천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5. 12. 11:25
원정 두경기 건너뛰고서야 성남 원정을 떠났다. 음, 탄천. 전반전은 헛심공방. 후반에는 인천이 열심히 올라와서 성남 진영을 장악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크로스의 불안, 무리한 드리블 돌파로 번번히 기회를 놓쳤다. 게다가 박준태의 멋진 중거리슛은 선방에 막히고, 설기현과 이보의 슛은 하늘 위로 올라가 버렸다! 경기의 주인공은 김종혁. 연맹에서 키우는 심판이라더니 왜 키우는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공정치 못했던 파울선언과 인천의 공격때마다 어드벤티지를 주지 않고 끊어버리는 놀라움. 실망스러웠다. 결국 김남일도 참지 못하고 공을 집어 던지고 경고를 받았다. 끙;; 윤빛가람의 패스에 한상운의 골. 후반 43분. 김남일이 쓰러져 있었다고는 하지만 또 역습을 당하고 발이 느린 한상운을 잡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이 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