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패
-
17, 22R vs GS (H)Football for Respect_2017 2017. 7. 20. 00:01
팬들을 쪽팔리게 만들지는 말자. 17년 7월 19일 19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질거 같겠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래도 이길거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강원과의 경기는 나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주중 경기는 0:3이 디폴트인지, 1:5라는 결과가 나왔고 직관을 다니면서 5실점 경기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생각해보니 문학에서 전북에게 1:6으로 패한 적이 있었다!). 그만큼 형편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 칼퇴를 하고 부랴부랴 왔지만 경기장 도착하기도 전에 실점, 경기장 도착하니 실점. 9분만에 0:2가 되었고, 너털웃음만 나왔다. 이러려고 칼퇴했나, 괴롭고 자괴감 인천은 그래도 짠물수비로 유명했는데 벌써 몇 실점인지. 누가 더 잘못했나 평가하고 싶지는 않지만, 첫 실점에서 김동민..
-
13, 22R- 인천:GSFootball for Respect_2013 2013. 8. 11. 09:32
지난 여름이 생각났다. 비만 내렸더라면 승리가 우리에게 오지 않았을까- 승부조작범의 복귀를 반대합니다. 김남일의 부재가 컸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폼은 나쁘지 않았지만 홀딩은 물론 앵커 역할까지 하는 김남일이 없으니 뒷공간이 열리기 일수였고, 공격 연결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생겼다. 한동안 언터처블이었던 포백은 선수들의 잦은 경고누적으로 선수들이 교체되면서 견고함이 많이 무너진 느낌이다. 게다가 GS의 슛팅 장면에서 너무 쉽게 놓아주었고 또 실점했다. 두번째 실점은 참 아쉬웠다. 이천수의 30-30클럽 가입, 설기현과 한교원의 골, 권정혁의 또 한번의 슈퍼세이브. 그리고 9천여명의 관중. 다 좋았는데. 2:3의 결과가 아쉽긴 했어도 열심히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언제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강원-부산..
-
13, 2R- GS:인천Football for Respect_2013 2013. 3. 9. 23:10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원정. 상대는 북패. 개막전에서 공격력이 다소 아쉬웠기에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했는데 기우였다. 화창한 날씨. 데이트 하기 좋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난지도를 찾는 마음이란ㅠ_- 그깟 공놀이! '진공청소기'의 위엄을 되찾은 김남일은 중원을 휘젓고 다녔고 이석현은 신인 답게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포백도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다른건 못해도 헤딩 하나는 잘하는 정인환이 빠지니 공중볼에 약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남준재가 아디를 놓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 젠장. 그러나 예전의 쉽게 지지 않는 인천다운 모습을 되찾으며 북패의 공격했고 미드필더가 수비를 넘기는 창의적인 패스가 여러번 나왔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득점은 이석현의 멋진 중거리슛이 김용대를 뚫고 골대로 통통통- 튀며..
-
28R, 인천vsGS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0. 17. 20:36
A매치 휴식기가 지나고 다시 리그데이가 돌아왔다. 상대는 GS. 미추홀보이즈에서는 통천퍼포먼스를 준비하였다- 경기 전에는 인천지역내 아마추어 중학생들이 펼치는 미들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고, 승부차기 끝에 동산중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행사는 지역 내 축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나이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한 팬을 확보하는 아주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되면 좋겠다. 어린 친구들이 보여주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제스처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1:1의 무승부. 이로서 11시즌 GS와는 2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원정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다소 떨어지는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어느 정도 지배하였고 선취골도 기록하였다. 비록 아쉽게 동점골을 내주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