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
18, 24R v 강원 (A)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19. 23:56
기록은 깨지는 것. 단 상대팀을 통해서. 18년 8월 19일 19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 0:3이 되었을 때 갑자기 무기력해졌고 0:5가 되었을 때 조금 화가 났으며 0:6이 되었을 땐 기록이 세워지길 바랬다. 11년 4월 30일 비가 오던 문학에서 전북에게 2:6으로 진 이후 첫 6실점인데 이왕이면 7실점을 하는 것, 한 경기에서 두 명이 해트트릭을 하는 것. 제리치가 4번째 골을 넣으며 7실점이 되었지만 두번째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올해 강원에게 1무 2패, 4득 12실점이 되었고, 디에고는 산토스를 이어 인천 학살자가 되고 있다. 제리치 역시. 원정 경기를 보러가서 앉아 있기는 처음이었다. 잘해야 응원을 하는 것인가, 응원을 해야 잘하는 것인가. 뭐가 되었든 오늘은 둘 다 아니었다. 어쨌든 다시 리그..
-
18, 1R v 강원 (A)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3. 3. 22:01
강원은 이길 자격이 있었다. 18년 3월 3일 16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 늘 그렇듯 축구는 계속 되기에 새로운 시즌이 시작 되었다. 올해는 강원과 첫 경기. 경기장 가는 길은 너무나 썰렁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경기장은 나름 북적- 11년에 처음 와서 역전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춘천. 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강원 이야기를 먼저 하는건 별로지만, 그럼에도 하는건 강원이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기 때문이다. 특히 제리치는 움직임과 센스가 돋보였고, 디에고는 압박부터 탈압박까지 강원을 이끌 선수였다. 그리고 여전히 열심히 뛰는 이근호도 있고. 조직력도 좋았고 단단함이 느껴졌다. 지켜봐야 할 팀. 물론 인천도 일부 가능성은 있었다. 새로 들어 온 무고사는 인천에 없던 슛팅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