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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를 보다가 발견한 머큐리얼 축구화- 티엠포가 있었지만 예쁜 색상에 '갖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가격. 머큐리얼 베이퍼6 슈퍼플라이가 무려 40만원대였고, 베이퍼6는 20만원대 그리고 FG 스터드라는게 마음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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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을 안쓰럽게 여긴 bc가 HG용을 수소문해 찾아주었다. 하지만 한국정발이 아닌지 한국사이트엔 없다는게 함정. 나중에 일본가서 살까하는 찰나! bc가 동대문 카포나이키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대단한 검색력+_+ (고마워요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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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찾아간 카포나이키에는 미라클2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가격은 15만 5천원. 색상도 색상이지만 스터드가 참 마음에 들었다:) 후에 깔맞춤으로 산 머큐리얼 신가드는 2만 5천원- (신가드를 사기 위해 찾아간 동인천나이키에도 미라클2가 있었다! 헉;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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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쓰는 축구화인 미라클2- 06년에 사서 잘쓰던 티엠포에 비해 가볍고(기분탓?), 인사이드로 패스할때 찰진 느낌으로 차진다(기분탓?). 또한 킥할때 정확도가 조금 더 높다(이것도 기분탓?ㅋ).
무엇보다 폭퐁드리블 할 때 참 좋은데 미라클2을 신고나서 방향을 잽빠르게 바꾸는 능력이 좋아졌다. 발목에 약간 무리가 오기도 하지만 꺾을 때 잘 밀리지도 않고 원활한 드리블을 하게끔 도움을 주는거 같다. 뭐, 아마추어가 느끼는 축구화가 거기서 거기겠지만 어쨌든 내 발에 잘 맞고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신가드는 뒤에 밴드가 없어서 땀이 덜차고 가볍다. 내구성은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미라클2와 깔맞춤이라 돋보인다.
언제까지 신을지 모르겠지만 미라클2와 즐거운 시간을 갖게되면 좋겠다. 물론 5번 정도 신어본 지금까지는 대만족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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