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저런 사건으로 어수선한 인천의 23라운드(8월 27일) 경기- 큰 기대를 안 하며 향한 문학경기장에서 제일 눈에 띄는건 이런 것이었다. 부럽지 않아효!!
2. 전반전이 끝나고 컵라면을 먹는데 왜 아무도 없나; 했더니 나 왕따 시키고 다른 곳에서 컵라면 드시던 포세이돈-_ -!!
3. 드디어 11경기만에 승리! 전반전에 나온 믿을 수 없는 정혁의 헤딩슛. 더 믿을 수 없었던 안태은의 크로스 어시;; 그후로 시망이었던 전반. 늘 그렇듯 각성제 맞고 나온 듯한 후반 경기력으로 바이야 추가 득점에 성공ㅎ 무엇보다 좋았던건 미친듯한 정혁의 중원지배! 더 좋았던건 사이드로 빼준 후 다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성공적인 모습들- 아쉬운건 이재권의 수비를 모은 후의 패스들.
4. 귀여운 벤치멤버들의 손잡고 흔들기- 얼마나 너네도 하고 싶었겠니!
5. 대전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면, 전반기에 승리를 거둔 팀을 모두 후반기에는 못이기는 재미난 일이 벌어질뻔 했다. 그리고 대전전 11경기 무패- 대전을 못이기던 수원이 생각났다. 대전징크스는 영원하길:) 이제 분위기 반전 성공인데 앞으로 전북, 포항, 울산... 그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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