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R, 인천vs상주
올해도 어김없이 마지막 라운드가 왔다. 광주FC의 창단으로 광주생활을 청산하고 상주로 떠난 상무. 벌써 7개월 전, 개막전으로 열렸던 상주와의 경기가 기억났다. 난 가벼운 승리를 예견했으나 생각보다 꽤나 빵빵했던 스쿼드의 상주는 한우의 기운으로 우리를 유린했고, 특히 뼈드라이커의 서막을 알린 김정우 덕분에 0:2로 머쓱한 패배를 당했었다. 고로, 마지막 라운드이자 '리벤지 매치'인 이 경기에서는 승리에 대한 열의로 불태워야 했지만- 이미 떨어진 순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임중용 코치와 김이섭 코치의 은퇴식이었다. 하프타임 때 우리가 간절히 기다렸던 은퇴식이 거행 되었고, (이미 올 시즌부터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에 슬퍼졌다. 경기장에 가면 항상 볼 수 있었던 20..
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1. 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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