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
240824 K리그1 28라운드, 인천vs전북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8. 25. 16:40
2024년 8월 24일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관중수: 15,422명 인천 0 전북 1 / 김진규(7분) 경기장에 가서 항상 외치는 말이 있다. ‘끝까지. 끝까지.’ 볼이 나가기 전까지, 심판의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자신의 플레이를 멈추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모든 상황에서 ‘도전’은 필수니까.전북의 에르난데스는 볼에 대한 도전을 해냈다. 인천의 골대 왼쪽 부분에서 나갈 것처럼 보였던 볼을 따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그 볼은 인천 수비를 넘어 김진규에게 도착했고 그는 어려움 없이 가볍게 골을 넣었다. 그것이 결승골이 될 줄은 몰랐다. 인천이 마냥 무기력했던 것은 아니었다. 초반부터 꾸준히 저돌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김도혁과 이명주의 슈팅, 오프사이드가 되어버린 김건희의..
-
190615 16R v 전북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6. 16. 01:02
인천 0:1 전북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2,017명 축구를 보기에도, 하기에도 아주 좋았던 여름의 날씨. 그래서였는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도 꽤 재밌게 흘러갔다. 단 인천팬이 아니라면. 유현 이후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는 골키퍼들이 등장했다. 광주로 떠난 이진형을 시작으로 올 시즌 미친 선방을 하고 있는 정산 그리고 오늘 인생 경기를 한 이태희까지. 이태희는 인천 유스 출신으로 14년에 입단했는데 여전히 유망주의 꼬리를 붙이고 있다. 주전이 될라치면 폭풍 실점을 하면서 후보로ㅠ 올해도 정산에 밀려 몇 경기 못나왔는데 오늘 의외의 선발 출전했다. 이태희의 단점은 세컨 볼을 상대 팀에게 자주 주면서 폭풍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것인데 그 단점을 싹 지워버렸다. 1실점은 상대의 과정이 너무 좋았기에 수긍할..
-
18, 2R v 전북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3. 10. 22:43
우리는 강하다. 18년 3월 10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또 다시 경기장을 찾았고, 약간의 망설임은 있었지만 역시나 인천 팬임을 증명하고, 구단에게 약간의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시즌권을 구매하였다. 대부분 S석에 있지만 E석 지정권으로 구매해서 올 한 해는 내 의자를 가져보기로 했다. 인천은 이기지는 못해도 전북을 늘 곤란하게 만들었고, 문선민은 3월에 강했는데 그것을 다시 보여주었다. 어지간한 돌파는 다 끊기지만 그럼에도 번뜩이는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기세가 5월까지 이어진다면 분명히 인천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데얀은 이제 잊자 지난 강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무고사는 케빈 보다 더 나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투쟁심에서는 케빈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