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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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4R v 대구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10. 29. 12:42
안티풋볼이 K리그를 죽인다. 18년 10월 29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안티풋볼이라하면 수비적인 축구를 말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비정상적인 행동들이 안티풋볼이다. 스플릿B에 포함 된 이상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포인트를 얻어서 잔류를 하는 것이 모든 팀의 목표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 우리가 늘 비난하는 중동의 팀들처럼 침대축구를 하고, 시간을 끌고, 고의적으로 공을 내보내고 해야할까. 대구가 그랬다. 정말 보기 힘든 경기였다. 세징야와 에드가에 이어 정우재가 나오지 못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인천이든 상대팀이든 언제나 베스트 전력으로 나오는 경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오는 관중들은 최고의 경기를 볼 권리가 있다. 대구의 핵심 선수들이 빠져서일까, 대구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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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2R v 대구 (A)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10. 6. 18:39
빅픽쳐 문선민과 골만 넣으면 되는 무고사💪🏻 18년 10월 16일 14시 @대구스타디움 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포항 ㅂㄷㅂㄷ K리그를 보러 가봤지만 KTX를 타고 간 것은 처음이었다. 태풍 소식에 경기가 취소될까 불안해하면서도 서울역에서 탑승, 가는 도중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하여 안도하였고 두시간 걸려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그저 빛, 조현우 효과가 떨어진 것인지 태풍 때문인지는 몰라도 관중 수는 참으로 적었다. 그리고 비는 오지 않았다. 상승세의 대구답게 공격적이었고 그들의 빌드업 역시 훌륭했다. 검증 된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는 위협적이었고 강윤구와 류재문은 인천의 오른쪽을 두들겼다. 몇 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정동윤은 그들을 잘 막아주었고 그가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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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R v 대구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3. 18. 22:58
E석 열기도 후끈했음을. 18년 3월 17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햇빛 쏟아지는 토요일 두시 경기. 오랜만에 S석이 아닌 E석을 찾았다. 별 뜻은 없었고 내 지정석이 궁금했기 때문에. 어떻게 내 이름을 새겨주나 했더니 저렇게 의자 커버를 만들어주었다.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는 마케팅. 올 시즌 동안 저곳이 내 자리라니,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을 수 있으리라. 도원역에 랩핑을 했다길래 꽤 기대를 했는데, 기대보다 아쉬웠다. 특히 기둥은 참; 그래도 작은 시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무고사가 사후 징계로 빠지면서 박용지를 원톱으로 두었지만 케인이 빠져서 손흥민을 원톱으로 감독의 패착이었다. 차라리 김대중이나 이호균을 선발로 내세웠다면 비비는 역할이라도 했을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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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32R v 대구 (A)Football for Respect_2017 2017. 10. 1. 10:50
참 오랜만에 대구를 왔네, 했는데 올 일이 없었던 거였다. 13년 4월 이후 온거였는데 대구는 13년 13위로 강등 되었고 14위 대전ㅋㅋ 17년에 승격 되었드아ㅏㅏ. 17년 9월 30일 15시 @대구스타디움 원정버스를 탈까했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위해 차를 타고 갔고, 휴게소에서 간식을 사먹었고, 천안 부근에서 꽤나 막혔고, 5시간이 좀 걸려서 대구에 도착. 맛집이라는 태능집을 찾아갔는데 17시 오픈이라서 실패 망해라! 부랴부랴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단골식당을 찾아갔는데, 주차난에 놀랐고 대프리카의 위엄에 또다시 놀랐다. 우여곡절 끝에 돼지불고기를 먹었는데 (...) 이하 생략. 예전에는 몰랐는데 대구스타디움의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곳곳에서는 VAR에 대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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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9R vs 대구 (H)Football for Respect_2017 2017. 7. 9. 14:54
헬로. 하이, 인천. 인천놈들 아무도 없나? 라고 머쓱하게 적어본다. 몇년만인지. 그와 별개로 공은 계속 굴러갔고, 인천의 축구 역시 그 자리에서 우리를 만났다. 나 역시. 축구가 차지하던 비중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줄어들었지만 다시 풋뽈포리스펙트에 글을 남기는건 그 의지를 더 이상 줄이지 않겠다는 의지일수도 있겠다. 어디가서 자랑할 수준도 아닌 글솜씨이기에 작은 기억을 남겨두고자 다시 끄적여본다. 17년 7월 8일 1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꿉꿉한 날씨 속의 대구와의 경기는 조현우와 심판, 두 키워드로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는 그들이 있기에, 나 역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흐름은 꽤나 괜찮았다. 전방의 파괴력은 없었지만 그동안 나를 힘빠지게 했던 패스는 어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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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R- 대구:인천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3. 18. 22:51
마음을 가라 앉히고 적어봐야지. 전반전: 왜 그러는걸까요? 왜 경기력이 갈수록 후퇴 될까요? 참담했다. 모든게 되지 않았던 전반. 게다가 이진호에게 헤딩슛도 얻어 맞고(마테우스의 크로스는 처리 할 수 있다고 봤는데 그냥 다이빙으로 허용하고 말았다).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재미도 없었는데 내용까지 되는게 없으니 내가 왜 여기까지 왔나- 싶었다. 허리도 아픈데 그냥 쉴껄. 후반전: 이보가 처음 경기에 나왔는데 좋아보였다. 짧은 패스로 공 소유를 높였고 적소에 넣어주면서 몇번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마무리가;; 박준태도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며 수비진을 무너뜨렸지만 결정적 슛팅이 수비 다리를 맞고 나오고, 마지막에서 터뜨리지를 못했다. 조금만 더 영리하게 해줬다면 충분히 동점골은 나왔을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