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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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1R v 포항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5. 11:14
운이 조금 없던 경기. 18년 8월 4일 20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팀이 연승을 하기 위해서는 실력과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운이라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운도 실력이라는 말도 있지만. 포항은 확실히 문선민과 아길라르를 잡는데 주력했고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 문선민은 올해 보여준 퍼포먼스 중 가장 좋지 않았는데, 포항의 적극적인 수비도 있었지만 폼 자체가 좋지 않았다. 볼터치가 안 좋으니 수비가 더 타이트해지는게 사실. 아길라르는 아쉽게도 거의 지워졌.. 뭐 두 명 뿐만 아니라 대부분 볼 연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쿠비와 김보섭이 각각 박종진과 한석종을 대신해 들어오면서 공격적인 모습이 살아났다. 쿠비는 늘 그렇듯 빠른 발을 이용하면서 그리고 그동안 못나온 자신을 탓하듯 한 발 더 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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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9R v GS (H)Football for Respect_2017 2017. 9. 18. 20:47
가을 전어, 보다 맛있는 가을북패:) 17년 9월 17일 1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공중파 중계도 있고, 15시로 시간이 변경되어 미리미리 도착해서 볼비어 한잔 열라 맛 없음 바람도 선선하고, 화창하기 그지없던 하늘 그리고 인천의 경기장이 이렇게 멋졌던가? 하찮은 공놀이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을 존중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직접 경기장에 오지 않는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 축구는 텔레비전, 컴퓨터, 모바일이 아닌 당신이 찾아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웜업을 하러 온 선수들, 잔디에 물 뿌리는 모습, 그 외의 모든 것들을 볼 수 있는건 경기장을 찾은 당신만의 혜택임일 것이다. 인천 강등을 외치던 북패종자들은, 시우타임을 맞이하고 통금시간이 임박했는지 부랴부랴 떠났다. 그리고는 황새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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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5R vs 남패 (H)Football for Respect_2017 2017. 8. 6. 13:24
몰아칠 때 넣어야 승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17년 8월 5일 1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아챔 탈락 이후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의 남패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경기력은 좋기 때문에, 그럼에도 인천의 성적이 패무패무패였기 때문에, 그래서 무승부를 예상했다. 예상과 다르게 승리를 해주길 바랬지만, 문어도 아니고 0:0 무승부를 맞추게 되다니. 에라이 무슨 내용을 얘기해야 좋을까. 좋았던 내용을 써야할지, 나빴던 얘기를 써야할지. 그래서 여기에 남기는 이유가 뭔가 있어야할텐데. 무척 더운 날씨였고, 관중은 공식적으로 3,397명이었다. 꼴찌팀의 꼴지다운 경기력임에도 이 정도의 관중이 왔다는거에 감사함을 느껴야 하는건지, 아니면 모든 상황이 나빠지는건지. 나조차 '어머 이건 환불 받아야해'라고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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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3R vs 울산 (A)Football for Respect_2017 2017. 7. 23. 12:55
다시 최하위가 되었다. 17년 7월 22일 19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비록 어웨이 경기라서 가지는 못했지만 리뷰를 남겨본다. 언제나처럼 수비적인 라인업으로 출바아알.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었는지 지난 북패전의 선수를 대부분 다시 기용하였다(선수가 정말 없는 것일수도?). 다시 각성한 것인지 전체적인 수비는 좋았다. 게다가 박용지의 선제골이라니? 수비수 공격수 김대중의 세경기 연속 도움이 나왔고, 박용지는 물찬 제비처럼 공간을 파고 들어서 멋진 로빙슛으로 울산의 그물을 흔들었다. 두경기 연속 골. 강등 전도사는 되지말자 하지만. 정녕 그것이 pk란 말입니까? 소신 있는 심판은 var의 도움 없이 pk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런 장면에서 파울을 준다면 수비는 대체 어떻게 수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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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2R vs GS (H)Football for Respect_2017 2017. 7. 20. 00:01
팬들을 쪽팔리게 만들지는 말자. 17년 7월 19일 19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질거 같겠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래도 이길거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강원과의 경기는 나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주중 경기는 0:3이 디폴트인지, 1:5라는 결과가 나왔고 직관을 다니면서 5실점 경기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생각해보니 문학에서 전북에게 1:6으로 패한 적이 있었다!). 그만큼 형편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 칼퇴를 하고 부랴부랴 왔지만 경기장 도착하기도 전에 실점, 경기장 도착하니 실점. 9분만에 0:2가 되었고, 너털웃음만 나왔다. 이러려고 칼퇴했나, 괴롭고 자괴감 인천은 그래도 짠물수비로 유명했는데 벌써 몇 실점인지. 누가 더 잘못했나 평가하고 싶지는 않지만, 첫 실점에서 김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