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27R vs 포항 (H)

포항은 좋은 추억을 남겨준다.

17년 8월 20일 1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올해 인천만 만나면 3득점 하는 욕심쟁이 포항 따위, 라는 생각으로 경기장에 도착.

비도 내리고 여름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잔디의 내음도 좋았다. ​땀냄새는 좋지 않다ㅏㅏ​

클래식 데뷔전에서 퇴장 당했던 한석종은 그 팀을 상대로 멋지게 골을 넣었고, 그 골을 멋지게 어시스트한 최종환은 발이 아닌 머리로 존재감을 알렸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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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최고였다.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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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짱 신났음 짱죠음 짱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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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달리가 나가고, 엔조가 들어왔는데 전방에서 비벼주니 확실히 공격이 활기차졌다. 엔조 짜응!
인천 반, 포항 반의 권완규가 골을 놓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그래도 우리가 이겼겠지만ㅋㅋ

시즌 첫 연승, 하지만 국대 경기로 인해 흐름이 끊겼지만, 다음 상대는 광주는 꼭 잡아야하니, 놀지 말고 축구 더 해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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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 포항
G: 한석종, 최종환

사진 출처: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