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4R v GS (A)

북패에겐 ​송시우란?

18년 4월 1일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거의 다 썼는데 날라가서 줄여서 씁니다 ​ㅂㄷㅂㄷ

​인천과 북패 모두 잘한 것도 그렇다고 못한 것도 아닌 경기. 그래서 지지부진한 경기가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와중에 몇 몇 눈에 뜨는 모습도 있었으니,

1. 계속 폼이 좋지 않은 최종환이 에반드로에게 한 번에 털리는걸 보면서 조심스레 김진야를 선발로 기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한석종이 작년 초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이없는 패스가 종종 나왔지만 홀딩맨의 모습과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두 번의 골대를 맞추는 모습은 중동 이적설이 다시 나올 수도 있겠다.
3. 무고사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문선민과 쿠비가 힘을 못쓴다. 그렇다고 김혁중, 박용지가 대체 할 수도 없고. 그나마 그마나 김보섭이 약간의 희망을 주었다.
4. 아직도 태국 축구를 한다면 곤란해요, 고슬기.
5. 부노자는 북패에 강하다. 아이들에게 유니폼 선물해주는거 멋져요 ^_^b
6. ​송시우​는 북패에 더 강하다.

작년 9월, 북패에게 시우타임을 선사했던 송시우는 모두가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02년 월드컵 때 설기현 골 같았음​​.​ 곽태휘가 막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가 막힌 왼발 슈팅. 이긴거 같은 무승부가 얼마 만이더라? 북패의 황현수는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더니 결국 낙하지점 미스로 실점의 계기가 되었다. 실점 후 최종환을 바로 교체해서 에반드로를 김용환이 마크하는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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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경기기록에서 앞섰다고?? ​황새ㅋ

관중이 만명이 넘으면 이기지 못하는 인천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비겨주니 저번에 쓴 글처럼 행복한 4월이 시작되었다. 다음은 홈에서 전남. 이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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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정미정 아나운서 또 만나요 ㅋㅋ

GS 1:1 인천
G: 에반도르 / 송시우

​사진 출처: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