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2 인천 이영재, 강지훈 / 마하지, 무고사 @춘천송암스포츠타운 3,326명 가을이 아닌 여름 날씨. 햇볓은 뜨거웠다. 전반전은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슛 다운 슛도 못해보고 수비에서는 김동민과 정동윤이 실수 연발이었다. 결국 골 또 골. 0:2로 전반이 끝났다. 사람들은 비난을, 욕을 했다. 늘 듣기 싫을 뿐이다. 45분이 남았는데. 그리고 우리는 강등권인데. 경기력 보다는 승점 얻는 것이 중요할 때 아닌가. 제발, 욕은 그만🤫🤐 강원의 수비는 단단했다. 어지간한 지역은 다 커버가 됐고 특히 압박이 좋았다. 압박하다가 공 뺏기고 공간 털리는 인천 보다 한 수 위였다. 그러니 순위도 위겠지만. 케힌데가 빨리 투입되길 바랬다. 이런 경기는 패스 경기보다 그냥 전방에 때려 넣고 어떻게든 넣기만 하..
인천 1:1 대구 명준재 / 에드가(P) @인천축구전용경기장 6,623명 태풍이 오는 가운데 무려! 6천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왔다니, 그것도 꼴찌팀의 경기에. 참으로 알수가 없는 인천이다. 못할수록 관중이 느는 것인가🤷🏻♂️ 갈까말까 고민하다 가게 되었고, 늦게 도착해서 무고사의 골과 VAR을 보지 못했다. 그냥 집에서 볼껄. 그럭저럭 K리그 경기들을 보고 있지만 대구를 밀어주는 듯한 경기는 또 처음본다. 심판이 최현재였구나. 정신차리자, 심판아. 잘 버텼는데 어이없는 pk 선언으로 실점을 하게 되었지만 인천의 축구는 80분부터니까. 케힌데가 조현우와 경합을 해주었고 떨어진 볼을 명준재가 발리슛으로 멋지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 된 두 선수의 합작품. 노동건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명준재. 이번에는..
GS 3:1 인천 주세종, 박주영(P), 장원진 / 김호남 @서울월드컵경기장 13,904명 북패는 그냥 뭘하든 싫다😕 무고사와 김호남은 제 몫을 다하며 멋진 골을 만들어줬다. 추석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줄 그런 골이었는데 기쁨은 58분에 동점골을 먹으며 사라지기 시작했다. 뭐가 문제일까. 북패가 압박을 시작하면서 인천은 다들 넋이 나가기 시작했다. 체력 문제인가? 90분 내내 뛸 수 없다면 그게 프로인가. 공만 따라다니며 힘을 낭비했고, 집중력은 떨어졌다. 김도혁, 지언학… 장윤호와 여성해는 임대로 온 스파이인가. 꽤 좋은 임대라고 생각했던 장윤호는 의심의 꼬리표가 붙기 시작했다. 작년에 많이 못나온 것에는 역시 이유가 있는걸까. 김동민은 여전히 보기 괴로운 실력이다. 그런 김동민을 두고 김호남과 이지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