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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8

북패 잡고 위에서 놀자

풋뽈포리스펙트 2018. 3. 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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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시작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고작 3라운드를 지났지만 벌써? 라는 느낌이다. 두 경기만에 승리 그리고 인천이 있을 위치가 아닌 6위. 승무패를 골고루 했고, 심지어 무고사와 문선민이 두 골로 득점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아길라르와 쿠비까지 재미를 안겨주니 시간이 빠를 수 밖에.​


한참 흐름을 이어가야 하건만 A대표팀의 평가전으로 인해 2주 후에나 경기가 재개된다.
상대는 북패(4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패는 때려잡아야 제 맛이고 정의구현인데 털리는 날이 더 많으니 부담스러운 것에는 틀림없다. 다만 이길 때는 어찌나 짜릿하게 잡는지.

13년, 이석현, 디오고, 문상윤의 골로 원정에서 이긴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는 가물가물한다. 내가 경기를 안 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제 한 번 잡아줄 좋은 기회다. 1승1무1패의 인천이지만 흐름이 나쁘지 않은 반면, 북패는 1무2패 그것도 연패 중이고 황새를 믿지 못한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독수리 때도 그러지 않았나 ㅋㅋ​ 이 때 잡아줘야 자신감을 얻고 위에서 놀 계기가 마련 될텐데 사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북패를 잡은 강원과 전북을 보면 스트라이커(정조국, 아드리아노)와 센터백(김민재)의 득점이 있었다. 그런 점을 볼 때 무고사가 징계로 결장하는 것, 세트피스에서 인천은 사실상 하는게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박용지를 원톱으로, 이후 김보섭을 투입했던 지난 대구 전을 보면 쉽지 않아 보이고, 이윤표와 부노자에게 헤더를 기대하는건 무리로 보인다.

그렇다면 기회가 있을까. 오스마르, 윤일록이 빠진 중원을 공략한다면 충분하다. 아길라르가 중원을 지배해주고 한교원, 찌아고가 그랬듯 쿠비와 문선민의 빠른 발을 이용한다면 득점의 기회는 많을 것이다. 북패에게 얻어 맞을 때마다 데얀 같은 무게감 있는 공격수가 있었지만 올해는 그런게 보이지 않는 것도 호재다. 한석종과 고슬기가 충분히 앞선에서 차단해낼 수 있을 것이다.

프리뷰 따위는 쓰지 않지만, 축구가 보고 싶으니까 그리고 좋은 3월을 시작했으니 꺾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끄적여보았다. 4월의 시작이 행복할 수 있을까. 다음 리뷰에서 알 수 있겠지.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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